“설레였다” ‘유랑단’ 이효리·이상순과 ‘멍청이’ 합동무대

입력 2023-07-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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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댄스가스 유랑단’ 캡처
가수 이효리와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합동 무대를 꾸몄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스 유랑단’에서 이효리가 화사의 곡 ‘멍청이’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 공연 하루 전 리허설이 진행된 가운데 이효리와 함께 ‘멍청이’ 무대를 꾸미기로 한 이상순은 기상 상황으로 인해 광주에 오지 못했다. 이효리는 이상순 없이 다른 기타리스트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다음날 이상순은 제주에서 완도로 오는 배를 탔다. 이효리는 “아침에 오빠가 활짝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냈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상순이 대기실에 들어서자 이효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상순을 끌어안았다.

이상순은 기타 연주로 먼저 무대를 열었다. 이효리는 화사의 ‘멍청이’를 느린 밴드 라이브 음악으로 편곡해 자신만의 ‘멍청이’ 무대를 만들어 냈다.

두 사람의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고 이효리는 “이 곡은 사심으로 선택했다. 결혼 10년이 되면서 부부 사이는 너무 좋고 친구처럼 좋은데 에로틱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 이렇게 기타를 치는 모습을 보니까 설렜고 가까워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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