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
이번 공연은 지난 5월30일 경기아트센터가 전라북도립국악원 및 전주세계소리축제추진위와의 문화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첫 문화교류 공연이다.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한국무용이 가지는 정중동의 미를 살리고, 전통을 토대로 재창조와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창작무용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번 교류 공연 작품에서는 전통 춤사위의 세계화와 두 지자체의 화합 의지를 담는다.
'진경'(進慶)은 지역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 전라북도립국악원의 예술적 정체성을 잘 풀어냈다. 전라북도 서반부에 드넓게 펼쳐지는 호남평야의 벼농사를 중심으로, 공동체간의 융합을 상징하는 '농악'의 기원을 파고들었다. 지역문화와 시대성이 합쳐진 농악의 원형을 해체, 재배치해 물, 평야, 농사와 농악을 표현했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의 장을 열고, 지역 문화 활성화 및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오는 9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전라북도에서 펼쳐지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여해 경기도예술단의 우수프로그램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