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3-07-10 08:0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0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 후 낙폭 축소가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미국 고용지표 양적 개선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 여파에 갭다운 출발 후 장중 낙폭 축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말간 달러/원 NDF 1개월물은 달러화 약세에 1300원을 하회했다"며 "종가 레벨을 감안할 경우 1300원을 전후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월 반기말 네고와 같은 수급부담이 심리적으로 롱심리 회복을 억제하는 재료로 소화될 듯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역외를 통한 중공업 환헤지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달러/원 상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위험선호 심리 둔화 등은 하단을 지지함과 동시에 장중 상승재료다"라고 관측했다.
민 연구원은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 결제 유입에 장중 낙폭을 줄이며 1300원 초반 지지선 회복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6월 고용이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 긴축에 대한 우려 완화에 하락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7.57원으로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 등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