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등급 세분화·실적 산정 계열사도 7개사로 확대
KB금융그룹은 더 많은 고객이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인 고객 멤버십 제도인 'KB스타클럽'을 13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 선보인 'KB스타클럽' 제도는 KB금융 주요 계열사들과 고객(개인 및 개인사업자)들이 거래한 실적을 합산해 산출된 등급에 따라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편된 'KB스타클럽'은 △고객 등급 세분화 및 각 등급 명칭을 변경 △'KB스타클럽'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 확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등급이 상향되는 '등급업 프로그램' 마련 △등급 및 우대 혜택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그룹 웹페이지 신설 등을 적용했다.
먼저 고객 등급은 기존 4단계(MVP-로얄-골드-프리미엄)에서 5단계(VVIP-VIP-그랜드-베스트-패밀리)로 세분화하고 명칭도 변경했다.
'KB스타클럽' 실적을 산정하는 대상 계열사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기존 5개 계열사에서 KB캐피탈, KB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계열사로 확대했다. 이렇게 되면 KB금융과의 거래가 많은 고객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어 더 많은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고 등급인 'VVIP'와 차상위 등급인 'VIP' 고객에게는 상품 신규 가입과 보험료 및 KB페이 결제 등이 가능한 'KB스타클럽포인트리'를 연간 기준 최대 15만 포인트(1포인트=1원)와 4만 포인트씩 제공한다. 'KB스타클럽포인트리'는 '선물하기'도 가능하며, 'KB월렛' 포인트로도 교환할 수 있어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KB금융과의 거래가 많지 않거나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세대별(MZ세대, 시니어)·거래별(잠재 우수 고객, 장기 거래, KB와 더 거래하기, 스타프렌즈 모으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상향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등급업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예를 들어 현재 '패밀리' 등급인 MZ세대 고객은 '등급업 룰렛'을 통해 계열사별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응모권'을 받아 그랜드 또는 베스트 등급으로 상향될 수 있다. 잠재 우수 고객은 '등급업 찬스' 신청을 통해 신청 익월부터 3개월간 VIP 등급으로 상향될 수 있다.
모든 고객이 'KB스타클럽' 등급과 우대 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그룹 통합 웹페이지인 'KB스타클럽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KB금융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오랜 기간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민한 결과 13년 만에 'KB스타클럽'이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