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87회에서는 ‘어디든 좋아, 우리 같이 가자~’ 편으로 꾸며져 박주호가 은퇴 후 나은, 건후, 진우와 첫 여행을 떠났다.
박주호는 은퇴 후 찐건나블리와의 약속을 가장 먼저 지키기 위해 첫 여행을 떠났다. 나은은 “아빠가 축구를 멈춘 건 슬프지만 여행하는 게 편하고 좋아”라며 은퇴 이후 여유로워진 아빠 박주호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박주호는 두 아들을 가리키며 “이 남자들 때문이냐. 너희 왜 누나 괴롭혔냐”고 잔소리했다. 이어 건후에게 “아빠 맨날 집에 있으니 어떠냐”고 물었고, 건후는 “안 좋다”고 답해 박주호를 당황하게 했다. 건후는 박주호가 축구시합을 하는 모습이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주호가 아이들에게 방학 때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나은이는 “여행. 바다 보러 가고 싶다”고 답했다. 박주호는 “오늘은 산 봤으니 다음에 바다 가자”고 제안했다. 박주호는 목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네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날 찐건나블리는 승마에 도전했다. 능숙하게 말과 감정 교류를 하며 성공한 나은과 달리 건후는 처음 타보는 큰 말에 긴장했지만, 이내 아빠 박주호를 바라보며 인사하는 여유를 찾았다. 아빠 박주호의 칭찬과 응원 속에서 여유롭게 승마를 즐기는 찐건나블리의 모습은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돌’ 487회 시청률은 전국 3.7%, 최고 5.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