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캡처)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톡 선물하기 대참사,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게시자 A 씨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수입 소고기 세트를 최근 선물 받았다. 제품명은 ‘프리미엄 소고기 모둠 구이 세트 600g’였다.
가격은 3만2900원으로 갈빗살 세트 1팩, 부챗살·살치살·목등심 세트 1팩으로 구성된 제품이었다.
하지만 A 씨가 실제로 받은 고기는 500g이었다. A 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소 갈빗살 200g과 모둠 구이 세트 300g이 각각 한 팩씩 배송됐다.
비어있는 100g은 다름 아닌 소스 무게였다. A 씨에 따르면 제품 상세 페이지를 확인해야 소스 무게가 100g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 씨는 “내용을 잘 안 보고 선물하는 카카오톡에서 의도하고 저렇게 판매하는 거 같아서 속상하다”라며 “고기 무게가 600g일 거로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 것인가. 진짜 당황스럽다. 내가 예민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A 씨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해당 제품 후기에도 비슷한 내용을 남겼다.
해당 내용을 A 씨가 후기로 남기자 현재 해당 제품의 무게 표시는 500g으로 바뀌었다. 고기 소스 100g으로 따로 무게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