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충남 대산공장 전경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9월부터 주요 공장 생산직을 대상으로 4조2교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9월 3일부터 전남 여수공장과 나주공장, 충남 대산공장에서 4조2교대 근무를 하기로 했다. 완전 전환 여부는 1년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정할 방침이다.
4조2교대는 4개 근무조 중 2개 조는 하루 12시간씩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 조는 쉬는 형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일할 때 몰아서 일하고, 쉴 땐 제대로 쉬자’라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내 대기업 제조 현장에서는 ‘4조2교대’ 근무 형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이미 4조2교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