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까지 집중호우 예보, 토사유입ㆍ산사태 등 가능성
▲집중 호우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 운행하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역에 이를 알리는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코레일은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최대 350㎜ 이상 집중호우가 예보된 상황에서, 토사유입이나 산사태 등 예측 불가능한 피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 운행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열차는 경부(구포 경유, 동대구~구포~부산)·경전(동대구~창원중앙~진주)·호남(광주송정~목포, SRT 포함) ·전라(익산~여수엑스포)선으로 고속선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반선 구간 운행을 중지한 것이다.
운행조정 열차 이용객에게는 문자메시지와 코레일톡 앱 알림 등으로 단축 운행을 안내하고 있으며, 해당 구간 운임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
또 전국적 극한 호우와 선로 불안정으로 현재 운행 중인 모든 열차가 천천히 운행하고 있으며, 서행 누적으로 장시간 연쇄 지연이 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