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시리즈어워즈' 수지, '안나'로 여우주연상 수상…"두려웠던 작품, 그래서 소중해"

입력 2023-07-19 22:23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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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수지 남여주연상 수상. (출처=KBS2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캡처)

배우 하정우와 수지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1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된 가운데 ‘수리남’ 하정우, ‘안나’ 수지가 드라마 부분 남여주연상을 수상했다.

먼저 수상대에 오른 하정우는 “존경하는 최민식 선배님 앞에서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라며 “먼저 ‘수리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과 함께한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이 기쁨 나누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지는 “너무 감사하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나란히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상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한테 ‘안나’는 두렵기도 했고 욕심이 많이 난 작품이었다. 그래서 선택하기까지의 과정과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의미 있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몸값’ 진선규, ‘수리남’ 하정우, ‘진검승부’ 도경수, ‘카지노’ 최민식, ‘형사록’ 이성민이 이름을 올렸으며 여우주연상에는 ‘글러치’ 전여빈, ‘더글로리’ 송혜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려원, ‘안나’ 수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김서형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