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이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1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오타니에게 통산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1회 초 2사 1루에서 오타니를 만난 최지만은 오타니의 커터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4회 초 1사 상황에서 최지만은 오타니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5구째 한가운데로 들어온 커터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오타니와의 다섯 번째 대결에서 처음으로 친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후 헨리 데이비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지만, 4회 말 에인절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5회 초 현재 5-2로 에인절스가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