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의 정체는 임정희. (출처=MBC '복면가왕' 캡처)
6연승 가왕 팔색조의 정체가 임정희로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04대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이날 특수요원은 3라운드 대결에서 부활의 ‘비밀’을 열창하며 포맨의 한빈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팔색조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열창했고, 최종 52대 47로 아쉽게 가왕 방어에 실패했다.
가면을 벗은 임정희는 “8주년, 200회 가왕도 됐고 큰 타이틀을 얻은 거 같아서 감사했다. 진심으로 준비하니 조금 아쉽긴 한데 긴 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정희는 201대 가왕 당시 눈물을 쏟은 것에 대해 “연승을 하며 행복하고 자신감도 생기지만 두려움이 더 커졌다. 이 한무대로 다 잃게 되면 어떡하나, 그 고민들이 눈물로 나온 거 같다”라며 “그래도 그땐 기뻐서 울었다. 오늘도 기쁨의 눈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아무리 팔색조지만 오늘 일급요원님의 노래를 듣고 넘지 못할 산이라는 걸 알았다. 이렇게 드릴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정희를 이기고 새로운 가왕의 자리에 오른 팔색조의 유력 후보로는 가수 김종서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