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측이 100억 공개 검증을 내건 학폭 폭로자에 대해 무대응을 예고했다.
28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공개 검증을 요구한 A씨에 대해 특별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다”라며 조병규의 학폭 검증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민.형사 법적책임은 별도이다” 등 5가지 기본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A씨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일 시 뉴질랜드 출생이지만 한국군에 자원입대와 서울 공공장소의 화장실 청소 등을 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조병규의 소속사 측은 A씨의 제안에 대응하지 않을 예정이다. A씨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겠다는 것이 소속사의 입장이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 2001년 학폭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조병규는 결백을 주장했고, 최초 주동자 역시 허위 사실임을 인정했지만 또 다들 인물이 등장해 뉴질랜드 유학 당시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최근 조병규는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로 2년 만의 복귀를 알린 상태다. ‘경이로운 소문2’는 29일 오후 9시 2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