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시세포착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시세포착주문 서비스’는 해외주식 시세가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주문이 실행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조건을 등록하고 감시를 실행하면 시세가 감시조건을 만족할 때 주문이 자동 실행된다. 가령, 현재가 100달러인 미국 종목이 90달러 이하로 하락할 때 매도되는 주문을 설정하면, 시세가 90달러 이하로 하락할 때 매도 주문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서비스 대상 국가는 미국·중국·홍콩·일본 등이다. 미국 주식은 정규장뿐만 아니라 24시간 감시를 최대 30일 동안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매수·매도 주문뿐만 아니라 △타 종목 감시 △신규편입 △바이&셀 주문도 제공한다.
타종목 감시는 종목 간 연관성을 활용한 매매 전략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주문할 종목과 다른 종목 또는 지수를 모니터링해 매매할 수 있다. 신규편입은 미보유 종목의 매도 조건을 미리 설정하는 주문으로, 매수 체결된 종목은 설정된 조건에 따라 매도가 자동 실행된다. 투자자는 매수 타이밍만 고려하면 돼 편리하고, 변동성이 높은 종목의 경우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바이&셀은 동일종목의 매수와 매도를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는 주문으로, 매수와 매도 모두 목표 가격에 계획적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신규편입과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높은 종목의 매매에 유용하다. 투자자 각자 상황과 요구에 맞게 해당 주문을 활용할 수 있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바쁜 일상과 시차로 시세 모니터링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해외주식 시세포착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미국주식 차트주문’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주식 플랫폼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