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23세에 아이를 낳아 두 돌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엄마) 류혜린이 출연해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류혜린은 ‘160만 인플루언서’인 전 남편의 팬들로부터 협박성 악플 테러에 시달리는 일상을 공개했다. 류혜린은 온종일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악플에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 내가 뭘 잘못했다고”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루종일 울리는 휴대폰 알림에 MC들은 “저 정도면 집착, 스토킹 수준 아니냐”며 경악했다.
류혜린은 “악플을 하루 평균 30~40개씩 받고 많을 때는 50개까지도 온다. 하늘이가 잘 시간에도 알람이 계속 울려서 진동으로 해놓으면 하늘이가 깰 정도로 왔었고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으면 1~2시간 내에 방전될 정도로 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혜린은 인터뷰 도중 “악플러들이 집을 알고 찾아올까봐 제일 겁난다. 저에 대한 악플을 받았을 때도 힘들었는데 악플의 강도가 더욱 심해져서 저는 물론이고 딸 하늘이를 향한 내용도 담겨 있다. 아이에게까지 퍼붓는 건 참을 수 없다. 미치겠더라”라고 토로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MC 인교진은 “종일 악성 메시지 알람과 함께 살고 있네”라며 탄식을 내뱉기까지도 했다.
류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악플의 강도가 더욱 심해져서 나는 물론이고 2살 딸 하늘이를 향한 내용도 담겨 있다. 아이에게까지 퍼붓는 건 참을 수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