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3일 소속 프로당구팀 ‘하이원 위너스’가 이날부터 경기도 고양시‘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PBA 팀리그 대회에 첫 출전한다고 밝혔다.
‘하이원 위너스’는 ‘크라운해태’를 첫 상대로 이날 오후 11시 결전을 펼친다. 이번 팀리그는 당구팬들에게‘하이원 위너스’선수 7명이 팀워크를 보여주는 데뷔무대다.
이번 시즌 PBA 팀리그는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승점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9팀 가운데 각 라운드의 우승팀 5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내년 1월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강원랜드는 지난 6월 강원도 정선 본사에서 이충복, 임성균, 응우옌 둑 안 치엔, 응우옌 프엉 린(이상 베트남), 루피 체넷(튀르키에), 이미래, 용현지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당구팀 ‘하이원 위너스’의 시작을 알렸다.
‘하이원 위너스’ 선수들은 한 팀으로는 첫 출전이지만 6월 계약체결 이후 포스트 시즌 우승을 목표로 손발을 맞춰왔다. 특히 지난 7월 펼쳐진 개인전에서 ‘하이원 위너스’ 선수들은 두각을 나타내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남자대회인 2023-2024시즌 PBA (3차)정규투어에서 루피 체넷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9일 마친 여자대회 (2차)정규투어에서 용현지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랜드는 선수들의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국내외 당구 붐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BA-LPBA 투어를 유치해 마케팅 이벤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하이원 위너스 후원으로 경기장 내 광고보드와 선수 유니폼 엠블럼 등을 통해 기업 브랜드가 TV로 생중계되는 등 광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대회유치로 강원랜드와 하이원리조트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