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루머 해명 “개인 회사 설립은 SM도 동의…서로 응원”

입력 2023-08-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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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 백현이 새벽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8일 백현은 오전 라이브 방송에서 “너무 많은 오해들과 사실이 아닌데도 기정사실화가 된 것처럼 꾸민 글을 보며 팬분들 마음이 다치는 게 속상했다. 저도 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백현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불화설에 대해 “어느 곳에 가도 룰이 있듯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다. 그걸 내가 막 깨부술 순 없다. 회사도, 나도, 서로를 이해해 원만한 합의, 수정을 통해 지금도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며 최근 설립한 개인회사 원시그니처도 언급했다.

백현은 “좋은 안무가, 댄서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된 회사다. 구체화되기 전이지만 좋은 취지로 연구하고 시도하려 한다”며 “개인 회사 설립은 SM에서도 동의를 해준 부분이다. 개인 회사를 차린다고 해서 불안해할 분도 계신데 열심히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현은 130억 대출을 받아 A회장 소유의 집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 대출금은 개인 회사 운영 자금이다. 제 회사를 운영할 거고, SM에도 있을 거고, 엑소 멤버들과도 계속 같이 활동할 거다. 제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홀해지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회장은 우리 가족과 오래전부터 인연이 돼서 지금도 가족 같은 사이로 막역하게 지내고 있다. 누군가가 행해주던 일을 제가 하려고 하고 많은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배우기도 하고 모르는 것들을 부딪히면 지금 계속 거론되고 있는 회장님과 MC몽 대표님이 많이 조언해 주신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백현은 “여러 가지 어지러운 일들을 겪으면서 엑소엘(팬덤명) 여러분들이 많이 지쳐 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되게 힘들었다. 팬들 마음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 조금이나마 저를 삐뚤어진 사람이라고 봐주셨던 분들도 조금 화를 가라앉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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