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진 교수는 8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나쁜 놈 찾아서 자기들 책임을 면하고 그쪽(카르텔)에 전가하는 이런 수를 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진 교수는 “(정치권에서) 슬슬 나오고 있다. 물론 그건 잘못된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이 사업에만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사업에 그런 게(카르텔) 있다. (카르텔이) 이번 파행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닌데, 그쪽으로 또 책임을 몰아갈 수 있다”고 짚었다.
진 교수는 이번 사태로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다시 부상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또 여가부를 폐지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작년에 ‘여가부 위상이 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이런 대회를 치를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여가부가 문제야, 없애’ 이건 해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희생양을 찾아서 자신들의 죄를 그쪽으로 다 몰아 넘기려고 하는, 떠넘기려고 하는 이런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