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증시, 수출입 지표 부진 실망감·부동산 우려에 하락”

입력 2023-08-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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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9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수출입 지표 부진, 부동산 우려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8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해 각각 3260.3=6, 20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수출입 지표 부진 실망감과 벽계원과 완다발 부동산 우려에 하락했다”며 “7월 수출입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유지하며 예상치와 전월치를 밑돌면서 경기 회복세 지연 우려가 확산했다. 특히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된 7월 중국 수출입 지표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5%, 12.4% 밑돌았다. 7월 중국 무역수지는 806억 달러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벽계원이 7일 만기가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화 표시 채권 2종의 이표이자인 2250만 달러 상환을 미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펑파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완다그룹 내부 부패 문제 등 관련해 류하이보 완다그룹 부총재를 비롯한 직원 다수가 체포됐다.

한편, 리창 중국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를 개최해 금융기관들의 재해 지역 소재 소형기업, 자영업자, 농업 및 축산 기업 및 농민 대상의 신용대출 지원을 별도로 언급했다.

화유코발트는 자회사가 LG에너지솔루션과 2개 합자회사(JV)를 설립했으며, 장쑤성 난징시 및 저정성 취저우시 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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