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현대차”…환대에 웃음꽃 핀 잼버리 대원들

입력 2023-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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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1000여 명에 연수원 4곳 제공
K-컬처 체험 프로그램 마련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도 초청
현대차 환대에 잼버리 대원들 호응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머무르는 슬로베니아 잼버리 대원들이 10일 현대차그룹이 준비한 공굴리기, 6인7각 달리기, 씨름 등으로 구성된 '잼버리 월드 올림픽'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6개국 1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산업, 잼버리 정신을 결합한 3색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와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수도권 소재 그룹 연수원 4곳에 머물고 있는 대원들을 대상으로 전날에 이어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강사로 초빙해 직접 최신 K팝 댄스를 배워보는 K팝 댄스 강좌와 K-비보잉 공연 관람 등이 청소년 대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참여를 원하는 대원들을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청했다. 대원들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살펴보고, 고성능 브랜드 N과 모터스포츠의 현장감을 입체 스크린 및 좌석 진동으로 느낄 수 있는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4D 시뮬레이터도 경험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한 대원들은 “현대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렇게 매력적인 회사인지 이번에 알게 됐다”, “미래 기술이 매우 기대된다”, “현대차가 너무 멋지고 나중에 갖고 싶다”, “이런 전시 공간에 초청해줘서 현대차에 매우 감사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아 비전스퀘어에 입소한 홍콩 잼버리 대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세심한 지원과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스카우트 뱃지를 모아 비전스퀘어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 머무르는 엘살바도르 대원들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아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AI) 기술뿐만 아니라 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 등 한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했다.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는 슬로베니아 및 필리핀 등 180여 명의 대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잼버리 월드 올림픽’이 개최됐다. 대원들은 공굴리기와 6인 7각, 씨름, 줄다리기, 파도타기 등 전통적인 한국 운동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직원들의 환대에 대한 각국 잼버리 대원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잼버리단은 현대차그룹의 환대와 세심한 지원, 프로그램에 감사를 표하며 대원들의 스카우트 배지들을 모아 연수원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필리핀 잼버리단은 “필리핀에도 재미있는 액티비티와 볼거리가 많으니 앞으로 필리핀에 오게 되면 함께하고 싶다”며 연수원 직원들을 고국으로 초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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