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출입 기자로 느낀 점 전해”
▲이투데이 사회경제부 송석주 기자(왼쪽에서 세번째)가 10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기자의 세상보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제공)
이투데이 사회경제부 송석주 기자가 한국기자협회에서 주최한 '2023 기자의 세상보기' 공모전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기자협회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59년 기념식'과 함께 시상식을 열고 송 기자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송 기자가 응모한 작품은 '법원으로 출근하는 영화평론가의 이야기'다. 2021년 문화잡지 '쿨투라'를 통해 영화평론가로 등단한 후 문화 전문기자로 활동하다가 법조팀에 배치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송 기자는 “한국에서 전업 영화평론가로 산다는 게 불가능한 일이어서 어쩌다보니 생계를 위해 기자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투데이에서 문화팀 기자로 활동하다가 지난해부터 법조팀에 배치돼서 법원을 출입하게 됐는데, 법원 출입 기자로서 느낀 점을 영화와 엮어서 글을 썼고 그 글이 독자들에게 잘 와 닿았던 것 같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 기자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다. 제15회 쿨투라 신인상 영화평론 부문에 당선됐다. TBN '달리는 라디오', '낭만이 있는 곳에' 등 영화 코너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한국기자협회는 지난달 4일 ‘2023 기자의 세상보기’ 수상자를 발표했다. 송 기자를 비롯해 경기일보 이연우 기자와 KBS 최하운 기자가 함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