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혼수 북동부 해역에서 오전 9시 14분께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 캡처
일본에서 가장 큰 섬인 혼슈 북동부 해역에서 11일 오전 9시 14분께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지진 발생 지점은 일본 혼슈 북단인 아오모리현의 동쪽 앞바다와 홋카이도의 남쪽 바다다. 진원의 깊이는 약 20km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홋카이도나 관동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1~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