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화장품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971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단된 지 6년 5개월 만이다.
국내를 찾는 중국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반 수혜 기대감에 국내 화장품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스킨앤스킨, 파워로직스, 원익피앤이, TPC, 진영,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헝셩그룹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TPC는 대만의 글로벌 협동로봇 메이커 테크맨로봇이 엔비디아와 디지털트윈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29.89% 오른 4020원에 마감했다.
TPC는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로봇사업과 관련해 TM로봇을 국내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은 국내 대기업과 반도체 대전방지용 필름 막바지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인 한편 이차전지 방염 필름 상용화도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29.87% 오르며 674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심영수 진영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운반 과정에 적용하는 대전방지용 필름을 국내 대기업과 막바지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차전지용 방염 필름도 모기업에서 요청이 들어와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29.83% 오른 2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상장일 주가가 33.31% 오른 바 있다.
이밖에 헝셩그룹은 29.61% 오른 302원에, 파워로직스는 30% 오른 9900원에, 원익피앤이는 29.93% 상승한 8520원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