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더불어민주당의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비서인 양모 씨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7일 오전 돈 봉투 수수자 특정을 위해 양 씨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와 송 전 대표 전직 보좌관 박모 씨를 재판에 넘기고, 5일에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돈 봉투 조성과 수수 경위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