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17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3163.7, 선전 종합지수는 0.8% 상승한 1984.3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2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 통화정책의 총량과 구조적 기능을 모두 발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며 “비구이위안발 대형 부동산 디폴트 리스크가 잇달아 불거지면서 중국 경제 전반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 하락을 압박했고, 확고한 정책 조치 부재로 기술적 지지선인 3200선이 무너져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분기 통화정책집행보고’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통화정책 수단의 총량과 구조적 기능을 모두 발휘하고, 실물경제의 회복 지원, 적정 시기에 부동산 정책 개선, 부동산 시장 발전 추진, 은행들의 경영 안정 유지 지원, 주택 인도 보장 대출 지원 2024년 5월까지 연장, 주택 임대, 도시 내 낙후 지역 개조, 보장형 주택 건설의 금융 지원 확대, 민간기업의 채권 파이낸싱 지원 수단 확대, 채권 시장의 실물 경제 지원 기능 강화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에버그란데 그룹은 미국 파산법에 따라 미국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올해 중국 여름 박스오피스는 177억800만 위안으로 중국 영화 역사상 최대 하계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