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 초반 강보합세다.
21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1포인트(0.73%) 상승한 2522.81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 원, 131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30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보합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른 3만4500.66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1% 내린 4369.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 하락한 1만3290.78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0.48% 상승 마감해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인민은행이 ‘정확하고 강도 높은’ 부양책을 언급해 시장 우려와 달리 강도 높은 부양책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LPR 금리인하 여부도 주목.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중국 인민은행의 행보와 중국 증시의 변화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3.47%), 서비스업(1.38%), 화학(1.36%), 운수창고(1.06%) 등은 오름세다. 섬유의복(-0.17%), 통신업(-0.10%), 전기가스업(-0.06%)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솔루션(5.12%), HMM(3.59%), 한미사이언스(3.33%), 금양(3.29%), 코스모신소재(3.20%) 등이 강세다. 농심(-1.91%), HD현대일렉트릭(-1.72%), 삼성엔지니어링(-1.27%), 한진칼(-1.12%)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6포인트(1.12%) 오른 887.1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77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인은 각각 514억 원, 23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이엠텍(9.45%), 윤성에프앤씨(8.58%), 포스코DX(7.81%), 솔브레인홀딩스(6.84%), 동화기업(6.43%) 등이 강세다. 신성델타테크(-29.88%), 지노믹트리(-8.16%), 기가비스(-3.92%), 피애스케이홀딩(-2.99%), 주성엔지니어링(-2.57%)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