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어도어 젤딘 명언
“대화는 저마다의 기억과 습관을 지닌 마음과 마음이 조우하는 과정이다.”
영국 사상가다. 프랑스 역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2000페이지 분량의 대작 ‘프랑스 정감의 역사’를 써 프랑스 정부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고독, 공포, 호기심, 사랑 같은 감정의 영역들을 탐구해 인류의 역사를 고찰한 ‘인간의 내밀한 역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라고 규정한 ‘행복’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인생의 다양한 문제들을 제시하고 해답을 얻으려고 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33~.
☆ 고사성어 / 불철주야(不撤晝夜)
‘낮에도 밤에도 멈추지 않는다’는 말이다. 시간과 상관없이 일에 온통 정신을 기울이는 모습을 뜻한다. 불사주야(不舍晝夜)는 같은 말. 출전 논어(論語) 자한(子罕)편. 공자가 시냇가에서 한 말.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으로 그치지 않도다[逝者如斯夫 不舍晝夜].” 하늘의 운행은 그치지 않아서, 해가 가면 달이 오고 추위가 가면 더위가 오며 물은 흘러가 쉬지 않고 만물은 생겨나 끝이 없으니, 천지자연의 이치에 낮과 밤이 운행된 후로 멈춘 적이 없다며 천지의 조화를 쉼 없이 흐르는 시냇물에 빗댄 말이다.
☆ 시사상식 / 실망실업자(discouraged workers)
취업을 원하지만,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구직을 단념한 사람을 뜻한다. ‘구직 포기자’다. 정부 통계상 실업자로 분류되려면 일이 없고, 일할 수 있는 상태에 있고, 적극적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 세 가지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들은 실제로는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만,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 조건에 맞지 않아 실업자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속담 / 아내 없는 처가 집 가나마나
목적하는 것이 없는 데는 갈 필요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제자와 스승의 내기
스승이 “나를 이 방에서 나가게 하면 한턱낸다!”고 하자 생각하던 제자가 대답했다.
“저는 스승님을 나가게 할 수는 없지만 들어오게 할 수는 있습니다.”
스승이 한 말.
“그래? 그럼 내가 일단 나가보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