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미나명 vs 리아킴 갈등 고조…“이름 거론도 껄끄러워”

입력 2023-08-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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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스우파2’ 미나명과 리아킴의 갈등이 고조됐다.

22일 첫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파이트 클럽에 입성한 8크루(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잼 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츠바킬, 울플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명은 리아킴의 이력이 소개되자 “제작이 많으면 뭐 하냐. 선미의 ‘가시나’는 다른 댄서가 만든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에 리아킴은 “저렇게 말한다고? 진짜 미쳤다”며 분노했다.

리아킴이 “(미나명이) 나를 ‘노 리스펙’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하자, 미나명은 “노 리스펙을 할 가치가 없다”고 받아쳤다. 리아킴은 “본인이 너무 못하면 너무 창피하지 않겠냐”고 도발했고, 미나명은 “나는 그 사람이 무섭지 않다”고 선을 그어 이들 사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베베 리더인 바다는 두 사람에 대해 “같이 하신 옛날 영상을 보면 그렇게 잘 맞을 수가 없다. 진짜 쌍둥이처럼 했다”며 “근데 정말 안 좋게 끝났고,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나명은 리아킴에 대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사랑했다. 그런데 그만한 대우를 못 받았다”며 “저는 바라는 게 딱 하나였다. 시안 페이만 높여달라고 했다. 시안 페이조차 인상되지 않았고, ‘나는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리아킴은 “뭐가 부당했는지 절대 이해할 수 없다”며 “공동 작업을 하면 안무비를 반반으로 나눈다. 제가 더 많이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미나명은 “제가 너무 믿었다. 너무 사랑했고. 근데 이게 안 잊힌다. 지금 또 이렇게 훅 올라오는 거 보니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리아킴은 “저는 미나한테 불만이 없었다. 그렇게 불만이 많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고 부연했다.

두 사람은 안무 시안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였고, 미나명은 “이름을 거론하는 것, 언니라고 지칭하는 것조차 사실 되게 껄끄럽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배틀이 시작되자 미나명은 “그 수식어를 본인 100% 노력으로 이룬 건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고, 리아킴은 “제가 뭐 어디서 훔친 것도 아니고, 말로 하지 말고 춤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스우파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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