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공장 시작으로 주요 사업장 모두 방문 예정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 신임 사장이 GM 부평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3일 비자레알 사장이 GM 부평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품질 관리 현황 등을 살폈다고 24일 밝혔다.
비자레알 사장은 차체와 조립, 검수 등 주요 생산 라인을 모두 둘러보며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정적 제품 생산과 공급 및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M 부평공장은 현재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 등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 중이다. 8월 초부터는 이들 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주 간 생산 설비 개선 및 점검을 진행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제품들은 한국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견인하는 핵심 모델들”이라며 “창원과 부평공장을 합쳐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사업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결점 제조 품질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신제품 생산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품평회에서 후안 카를로스 글로벌 품질부문장 겸 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모델의 일관된 높은 품질 수준과 인테리어, 외관, 기능, 엔진 룸 등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GM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차종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이러한 품질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로 한국지엠에 부임한 비자레알 사장은 부평공장 방문에 이어 창원공장, 보령공장, 서비스센터 등 한국 내 주요 사업장들을 모두 방문해 사업장별 현안을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