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샘표식품, 태양금속우 등 2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소식에 소금 관련주로 묶인 샘표식품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샘표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85% 오른 3만7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4일 오염수 방류 이후 소금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성은 심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대상홀딩스(16.52%), 신송홀딩스(15.51%), 보라티알(15.04%) 인산가(10.10%) 등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태양금속우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5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태양금속의 회장이 청주 한씨로, 한동훈 장관과 같은 지연인 것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분류돼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보수 대권주자 후보로 부상하며 태양금속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한 영향이다.
아울러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테라사이언스, 윙입푸드, GRT, 시큐레터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테라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19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24일)에도 1524원으로 마감하며 상한가였다.
테라사이언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안 리튬사업 진행사항을 공개하면서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사업지 내에 추가 관정을 확보하기 위하여 시추 준비를 끝내고 신고필증 받는 즉시 시추를 시작할 것이며, 사업지 내에 연구동과 사무동 건축허가를 빠른 시일 내에 득하고 착공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윙입푸드도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423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연속 상한가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중국에선 일본 수산물 수입이 금지되면서 윙입푸드가 육가공 제품 생산·공급반사수혜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GRT는 ‘베이스필름’을 만드는 3공장 풀가동시 연간 100억위안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큐레터는 전일 상장된 종목으로 상장 이틀째도 급등해 29.84% 오른 3만15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