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LS, K-배터리 얼라이언스 통해 이차전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이달 초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MOU에서 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LS
올해 6월 합작을 발표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중심으로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8000㎡)에 양극소재인 전구체(Precursor) 제조 공장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2025~2026년 양산 돌입한다. 2029년 12만 톤 생산이 목표다. 총 사업규모는 1조 원 이상이다.
구 회장은 “비철금속분야 최고 경쟁력을 가진 LS와 양극재 선도회사인 엘앤에프가 ‘황산니켈 → 전구체 →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황산니켈,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그룹의 이차전지 역량을 총 집결시켜 투자 및 고용을 창출하고, K-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디뎠다.
LS MnM은 황산니켈을 시작으로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수산화 리튬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산니켈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약 5000톤(니켈량 1만2000톤)에서 2030년까지 27만톤(니켈량 6만 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