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뇌종양 투병 근황 “항암치료 거부…병에 갇히지 말아야”

입력 2023-08-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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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연극배우 윤석화(67)가 뇌종양 투병 근황을 전했다.

월간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윤석화는 지난해 10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중단한 채 자연요법 치료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화는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퇴원을 자청하고 쑥뜸과 건강음료 등의 식이요법을 선택했다.

그는 “올해 초 건강이 악화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

병원에서도 ‘특별히 조치해 준 것이 없었고, 스스로 재활한 것이 놀랍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매일 외출하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 식사하려고 노력한다”며 “누구나 나답게 살고 나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 그러려면 병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화는 1975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해 ‘신의 아그네스’, ‘나, 김수임’, ‘덕혜옹주’, ‘명성황후’ 등의 연극과 뮤지컬 대표작들을 남겼다. 또 드라마, 영화, CM송 가수 등으로 활약하며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1984), 이해랑연극상(1998),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9)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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