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남양주·양주·파주·포천 中企 ‘수출길’ 활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RA 경기북부지원단이 알마티-타슈켄트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135건 1076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사진은 시장개척단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
이번 시장개척단은 CIS 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성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남양주시 3개사, 고양시·파주시 각 2개사, 양주시·포천시 각 1개사 등 9개사가 참여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외국 기업의 무역촉진 및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CIS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이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알마티·타슈켄트 유력 바이어와 심도있는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고양시에서 다목적 세정제를 제조하는 M사는 가정용 세정제, 살충제 등을 전문 유통하는 우즈베키스탄 C사와 2년간 50만 달러(한화 약 6억원)의 MOU체결을 맺었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출품목의 종류, 시기 및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또 M사는 알마티 소재 4사, 우즈베키스탄 소재 2사 등 6사와 300만 달러(한화 약 39억원)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1대1 대면상담 등을 통해 경기도 기업의 제품을 현지에서 테스트 하는 등 거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경과원 북부권역센터 관계자는 "CIS 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경기도 경제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