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배우 이준기.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배우 이준기가 관리의 비결로 두부를 꼽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최후의 기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이준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준기는 “‘왕의 남자’ 성공 후 부가적으로 했던 모든 게 다 잘됐다. 잘못된 생각이지만 그 당시에는 세상이 나로부터 돌아간다고 생각했다”라며 “변했다는 건 주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안다. 그분들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더라”라고 연예인 병에 걸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면 한순간 크게 떨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로 몸에 밸 정도로 노력했다”라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특히 이준기는 ‘왕의 남자’ 속 공길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도 고백했다. 중성적인 이미지를 깨기 위해 액션 연기에 도전, 선택한 작품이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스턴트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액션을 위해 7년간 탄수화물을 끊었다. 액션을 하다 보면 부상이 많고 염증이 많이 생기는데 밀가루가 염증을 유발한다고 해서 끊기를 시작했다”라며 “1~2년 정도는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좋더라. 쌀과 밀가루는 지금도 먹지 않고 주로 두부를 먹는다”라고 관리 비결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