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막 시작 12월 3일까지 전시 열어
▲'트랜스미션 : 너에게 닿기를' 전시 안내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이번 전시는 지난 2002년 뉴욕 록펠러 센터 광장과 2004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선을 보였던, 백남준의 대형 레이저 설치 작품 ‘트랜스미션 타워’가 국내 최초로 야외에 공개된다.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 2층으로 연결돼 ‘트랜스미션 타워’와 관련된 기록과 백남준의 퍼포먼스 영상이 유리를 통해 안팎으로 조응한다.
특히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아트센터 야외에서 역동적인 레이저와 네온이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개막행사에서는 ‘트랜스미션 타워’의 점등식과 함께, 타워의 레이저 작업을 담당한 윤제호 작가의 퍼포먼스 ‘공명하는 주파수’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