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일상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IFA 2023]

입력 2023-09-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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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50년까지 회사 전체 탄소배출 순제로 달성 목표"

▲삼성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를 하루 앞두고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유진의 jinny0536@

"스마트폰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에이미 홀로렌 삼성전자 영국법인 프로는 31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이미 프로는 "의미 있는 연결' 구현은 환경 보호에서 시작한다"면서 "2030년까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탄소 배출 순제로를 달성하고, 2050년까지는 회사 전체의 탄소 배출 순제로로 달성하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물 재사용량을 30% 늘리고 재활용 수지로 만든 플라스틱을 3배로 늘리는 등 자원 보호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이미 프로는 "탄소 발자국을 이해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 가전제품을 작동하는 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작은 것이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에 우리는 가전제품과 가정을 더 열성적으로 만들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가전들은 집을 난방하거나 옷을 세탁할 때도 친환경적인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내년에는 10kg 용량의 에너지 효율이 40% 높은 세탁기 제품군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유럽시장에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인 EHS의 성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HS는 에어컨 실내기에서 냉매와 물이 열 교환되며 열에너지를 만들어 바닥 난방과 온수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 8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9월에는 지구 온난화 지수가 기존 냉매(R410)보다 현저히 낮은 친환경 냉매 R290를 탑재한 EHS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에 진심인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에이미 프로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3분의 2가 스마트 가전제품이 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하고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며 "에너지원의 탄소 집약도를 모니터링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연결 구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가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관리하는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 구축을 위해 ABB, SMA와 협업하고 있다.

SMA의 태양광 가정 에너지 솔루션과 ABB의 자동화 기술은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매끄럽게 연동돼 각각 저탄소 난방 시스템 구축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집을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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