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10년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개정·발간, 무상 제공
한국애브비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3(Global Bio Conference 2023, GBC)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4년부터 10년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를 개정, 발간 및 무상 제공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가 복지 책자를 활용해 가능한 지원을 신청하고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한 한국애브비의 환자 중심의 사회공헌 공적을 인정받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유공 포상은 식의약 분야에서 ‘환자 안전 증진 및 관련 정책’ 등에 기여한 유공자 또는 단체를 발굴해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2개 기관·단체 및 개인 2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애브비는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함께 기관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자들을 위한 복지·지원 프로그램은 기관이나 단체별로 운영되며, 정보가 흩어져 있어 환자나 가족들이 일일이 인지하고 찾아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프로그램 상당수가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한국애브비는 환자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환자의 상황에 맞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환자와 가족의 눈높이로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정리한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를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간 매년 개정해 꾸준히 발간했다. 투병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복지정보를 찾을 여력조차 없는 환자들이 가용한 지원을 놓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고충에 주목해 끌어낸 솔루션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책자에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인 사업별 지원 대상자의 소득 수준 기준, 신청 방법 및 필요 서류 등 신청을 위한 구체적 정보도 담겨있다. 책자는 제작을 위해 협업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웹사이트뿐 아니라, 여러 환자단체 홈페이지, 온라인 카페, 한국애브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환자 중심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발간해 온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에 대해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의약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본연의 사명에 더해, 소외된 이웃과 건강 약자들을 위한 사회공헌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B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하며 2015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 모여 미래 전망 및 최근 규제이슈를 공유하고 국제 규제 조화를 이끌어 나가는 소통의 장으로, 올해는 ‘바이오의 미래: 혁신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