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MSPO 2023'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이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 내 한국관 정중앙에 375㎡ 크기의 대규모 통합전시관을 차린다. 중앙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인 미래형 국방 로봇인 무인수색 차량에 지대지 유도탄 ‘천검’을 탑재한 무기체계가 처음 공개된다.
한화시스템은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합성개구소나(SAS) 자율무인잠수정(AUV)’, 뿌연 바닷속에서도 3차원 지형을 그릴 수 있는 ‘측면주사소나(SSS) 자율무인잠수정’을 공개한다.
폭발물탐지·제거로봇도 국내 양산을 앞두고 외부에 첫 공개된다. 해외 제품과 달리 병력 투입 없이 지뢰를 찾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폴란드의 신뢰를 기반으로 차세대 협력사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