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진행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재론칭 행사에서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승인을 받고 수출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출 재개에 따라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MedyCeles)는 대대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탈환을 예고했다.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스가 미용전문 유통업체 ‘셀레스테’와 2017년 설립했다. 강력한 영업력과 공급망으로 메디톡신이 2013년부터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올라서고, 2018년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태국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이끌었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 재론칭을 앞둔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현지 전문가와 개원의 700여 명이 참석해 태국의 미용성형, 뷰티 분야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교류했으며, 김희진 연세대학교 해부학 교수와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라며, “연간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셀레스 관계자는 “태국 필러 시장에서 독보적 1등 제품인 뉴라미스와 연계한 영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메디톡신의 시장점유율 회복도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