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4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예원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DJ 박명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했던 예원에게 “윤종빈 감독에게 커밍아웃을 한 게 맞냐?”며 과거 배우 이태임 사이에서 불거졌던 욕설 논란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에 예원은 “(감독님께) ‘제가 혹시 그일 있었던 거 알고 계시냐’고 여쭤봤는데 감독님이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심지어 예원이 쥬얼리 출신인 것조차 몰랐다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과거 논란을 언급하자 예원은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지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를 돌아보게 된 시간인 것 같다. 그 일이 일어난 것도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때 일어난 게 다행이다. 지금 일어났으면 회복하기 힘들었을 거다. 그 일이 있어서 지금 성숙해지지 않았나. 인생은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다”라며 격려했다.
한편, 예원은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배우 이태임과 갈등을 벌여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이태임은 예원에게 “눈을 왜 그렇게 뜨냐” 등의 발언을 했고, 예원은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받아쳤다. 논란의 여파로 예원은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