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식당 여주인 살해한 40대 중국인 남성…3시간여 만에 체포

입력 2023-09-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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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기 시흥시 월곶동 한 식당에서 40대 중국인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4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4일 살인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시흥시 월곶동 한 식당에서 여주인 B(43·중국 국적) 씨가 목 뒤를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B 씨는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병원 이송됐지만, 오후 6시 25분께 숨졌다.

A 씨는 B 씨를 살해한 흉기를 현장에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CCTV 영상 등을 통해 수사망을 펼쳐 A 씨가 인근 정왕동의 한 노래방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신고 접수 3시간여만인 오후 8시 50분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사,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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