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비구이위안 위안화 채권 만기 상환 유예 소식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4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4% 오른 3177.1, 선전 종합지수는 1.4% 상승한 1981.6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비구이위안 채권 만기 상환 유예 소식과 외국인 자금 순유입 전환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비구이위안은 1일 밤 채권단 표결을 통해 2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39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사모채권 만기 상환을 3년 유예하기로 발표했다. 설명했다. 또한, 불룸버그통신이 비구이위안의 링깃화 표시 채권 이자를 기한 내에 지급했다고 보도하면서 부동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화웨이 ‘메이트60 프로’ 출시와 함께 사용된 칩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이를 분석한 결과 SMIC가 개발한 7㎚ 공정 반도체 ‘기린9000’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미국 대중 반도체 규제에 따른 중국 국산화가 예상보다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화웨이 관련주를 포함한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해 증권 거래소는 사우디 거래소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듀얼 상장, 핀테크, ESG, 데이터 스왑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비구이위안은 8월 주택 계약 판매액이 79억8000만 위안 및 판매 면적이 약 83만㎡이라고 발표했다. 비구이위안 서비스는 4일, 주당 9.37~9.39홍콩달러에 1억 홍콩달러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