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개량신약 글로벌 진출 확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태국 MCQ사 관계자들이 레보틱스CR정 태국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태국 MCQ사와 개량신약 ‘레보틱스CR정’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체 개발 개량신약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분야에서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태국 MCQ사와 레보틱스CR정 라이센싱 계약을 논의했고, 이달 5일 태국 현지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696억 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레보틱스CR정은 레보드로프로피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해거담제로 기존 제제의 복약 횟수인 1일 3회에서 2회로 줄여 복용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태국 MCQ사에 대한 기술 지원을 위해 별도의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태국 MCQ사는 2011년 설립된 Cute Products Plus(CPP) 자회사로, 전문의약품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운영되는 회사이다. 추후 MCQ사는 레보틱스CR정의 태국 내 품목 허가를 위한 현지임상시험 등 제반사항을 진행하고, 제품 영업 및 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공략으로 항암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해외에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개량신약으로 수출 경쟁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