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태국에서 열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레보틱스CR정 태국 라이선싱 계약 체결식에서 정원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사장(가운데)이 MCQ사 CEO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태국 제약사 MCQ와 개량신약 ‘레보틱스CR정’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696억 원으로, 기술 지원을 위해 별도의 기술료도 받을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보틱스CR정은 레보드로프로피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해거담제이다. 기존 제제의 복약 횟수인 1일 3회에서 2회로 줄여 복용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했다.
MCQ사는 레보틱스CR정의 태국 내 품목 허가를 위한 현지임상시험 등 제반사항을 진행하고, 제품 영업 및 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개량신약으로 수출 경쟁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제품경쟁력을 앞세워 이머징마켓에 이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 진출에 대한 활로를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