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이날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 한 뒤 1-2로 뒤진 6회말 수비에서 트레버 리처드와 교체됐다.
이후 토론토는 볼펜이 무너지며 2-5로 패했고 류현진이 시즌 2패(3승)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65로 올랐다.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1-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페레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의 투구 수는 77개였다.
경기 후 류현진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오늘 투구는 괜찮은 편이었다. 홈런을 내준 공도 제구는 잘 됐다”면서 “이제 남은 경기가 많지 않다. 우리 모두에게 남은 경기는 정말 중요한데 더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 팀 오클랜드 내야수 케빈 스미스는 경기 후 “류현진이 오랜 세월 동안 빅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만 봐도 알 수 있다”며 “그는 타자를 압도하진 않지만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며 좋은 투구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