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현장 지역본부장 7명 중 4명 여성"[2023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입력 2023-09-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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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가 주최한 여성금융인 국제콘퍼런스는 여성 금융인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내실 있는 국제적 논의의 장이며, 금융업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국내 금융산업이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포용과 배려심, 감성과 섬세함으로 대변되는 여성 리더십은 조직의 다양성과 소통능력을 강화하는 데 여성 특유의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7일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 주최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한 후 현장을 총괄하는 지역본부장 7명 중 4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성별 고용률과 임금 격차 해소, 여성의 경영 참여가 기업의 성과와 지속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ESG 관련해 여러 연구결과가 말해주듯이 여성의 역량과 역할을 중시하는 경제 및 금융정책은 양성평등을 달성하는데 의미 있는 이바지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녹색 전환과 디지털 전환, 인구 변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들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전체의 잠재력을 극대화함에 있어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과 실천은 이러한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실현해 주는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연금 역시 국민의 소중한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가로서 ESG 책임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책임투자 적용 자산군 규모는 전체 운용자산의 43%에 해당하는 약 384조 원에 달하고 있으며 젠더 이슈와 관련해서는 출산 보육 등 기업의 가족 친화 문화 조성과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 준수 노력을 ESG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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