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츠 베켄바워 명언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이다.”
독일의 축구 선수 출신 축구 감독을 지냈다. 선수 시절 주 포지션은 수비수지만 특유의 제왕적 리더십과 경기 장악력으로 독일어로 황제란 뜻의 ‘카이저(Der Kaiser)’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였던 그는 “할 수 있는 우승은 다 해봤다”라는 말을 현실화시킨 축구인이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45~.
☆ 고사성어 / 경당문노(耕當問奴)
농사일은 마땅히 사내종에게 물어야 한다는 말. 일은 그 방면의 전문가에게 물어야 한다는 뜻. 송(宋)나라 황제가 북위(北魏) 침공 계획을 세우고 군 총사령관인 심경지(沈慶之)에게 이길 가능성을 묻자 그는 패할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믿지 않은 황제가 다른 문신들과 논의하자 심경지가 한 말. “‘밭 가는 일은 마땅히 사내종에게 물어보고, 베 짜는 일은 마땅히 계집종에게 물어보라[耕當問奴 織當問婢]’라고 했거늘, 지금 폐하께서는 전쟁에 관한 일을 백면서생들에게 물어서 어쩌겠다는 것입니까?”라며 항의했다. 출전 송서(宋書) 심경지전(沈慶之傳).
☆ 시사상식 / 알파걸(alpha girl)
리더십과 뛰어난 학업성적, 활동성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성취욕이 넘치는 여성을 가리킨다. 심리학자 댄 킨들런이 미국의 10대 소녀들을 조사한 해 예비 엘리트 여성의 특징을 발견했다.결과, 이들은 GPA 성적(4.0 만점)이 3.8 이상이고, 밴드·댄스·치어리딩·스포츠 등의 활동과 교내 신문·클럽 등에서 최소 1곳 이상 리더로 활동하고, 공부 외의 활동에 1주일에 최소 10시간 이상 투여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우리말 유래 / 진이 빠진다
식물의 줄기나 나무껍질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물질이 진(津)이다. 진이 다 빠져나가면 식물은 말라 죽는다. 거의 죽을 정도로 기력이나 힘이 없다는 뜻이다.
☆ 유머 / 이긴 자가 강하다
경찰 수사관이 취조실을 나와 상관에게 “살인 피의자인 저 세일즈맨을 더는 심문하기 어렵다”라고 보고했다. 반장이 이유를 묻자 그의 대답. “반원이 돌아가며 무려 5시간 자백을 받으려 애썼지만,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진공청소기 5대, 식기 세척기 3대, 헤어드라이어를 7개 사기로 했거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