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를 훔쳐 탄 미군이 체포됐다.
10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새벽 4시10분경 서울 종로구 익선동 길가에서 차량 절도와 음주운전 혐의로 미군 A씨(3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미군 특전사 교관으로 한국에 파견된 인물로, 주인이 열쇠를 두고 내린 팀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차량을 훔쳐 타고 500m가량을 운전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마쳤고 SOFA(한미 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미군에 인계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