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영애는 위원회가 발족하기 전인 7월 재단 측에 후원 의사를 전했다. 이영애는 지인을 통해 ‘기념관 건립 취지에 뜻을 함께한다’며 기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꾸준한 기부 행보를 이어왔다. 구룡마을 화재, 충청지역 수해,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 기부를 이어왔으며, 지난달엔 미국 하와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6·25 전쟁 당시 미국 국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전쟁의 참상을 이겨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하는 등 해외 재난에도 조력의 손길을 보냈다.
보훈 관련 기부에도 적극적이었다. 이영애는 부친과 시아버지가 한국 전쟁 참전 용사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군인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올해 6월엔 2017년 강원 철원에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의 아들 교육비 등 목적으로 1억 원을 기부했고, 2016년엔 육군사관학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1억 원을 보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이영애의 편지와 기부에 크게 감동했다”며 그가 1억 원과 함께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