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임 후 단 67일만 한국에 머물러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가대표팀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애초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유럽 구단을 방문해 관계자 미팅을 하고 10월 A매치를 대비하기 위해 유럽인 코치진과 현지에서 분석을 진행하고 귀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내 여론이 악화하자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기 전 K리그 선수를 점검하는 업무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올해 2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까지 단 67일만 한국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