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백화점 양명성 영업전략담당 상무(사진 오른쪽)가 서울 서교동 소재 ‘동물권행동 카라’ 사무실에서 전진경 대표(사진 왼쪽)와 ‘유기동물 치료 의료장비 지원 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고객 참여형 플로깅 행사 수익금 전액을 유기동물 치료 기금으로 전달한다.
현대백화점은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유기동물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 지원 기금 6581만4040원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금은 현대백화점이 올해 6월 진행한 친환경 활동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에 참여한 고객 2000명의 플로깅 키트 구매 비용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장비, 호르몬 검사기 등 유기동물 치료용 의료 장비 8종을 구매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더현대 플로깅은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비롯해 월리‧디즈니 등 글로벌 유명 IP와 협업한 굿즈, 반려동물과 함께 친환경을 실천하는 차별화된 진행 방식으로 매년 준비 물량이 판매 초반부에 전부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통업계 대표 친환경 행사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부터 플로깅 행사 등 수익금을 동물권행동 카라에 전해 800여 마리의 연간 필수 예방접종 및 심장 사상충 구충제 비용, 유기동물 돌봄센터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환경을 생각하고 유기동물을 위한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만큼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ESG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